영덕대게엔 '우주술'…영덕주조, 전통주 체험 갤러리

입력 2020-11-20 11:32   수정 2020-11-20 11:34



경북 영덕군 전통주 제조업체인 영덕주조가 지난 16일 전통주 체험 상품을 출시했다. 막걸리 빚기와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코스 등 2종이다.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코스는 탁주, 약주, 증류주, 리큐르까지 모두 맛보고 음미할 수 있다.

영덕주조는 공간도 함께 열었다. 우리술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지난 여름부터 전통주 체험 갤러리를 기획, 최근 정식 오픈했다. 전통주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주류 구매도 가능하다. 2종 내외의 영덕주조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덕주조는 영덕을 대표하는 양조장이다.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술을 빚는다. 영덕의 쌀과 영덕의 복숭아로 만든 쌀복숭아 증류주 '도원결의', 방풍을 넣어 만든 약주 '해파랑', 증류식 소주인 '해방주'도 있다. 최근 이 같은 증류주를 얼음에 타먹는 온더록스, 소다에 타먹는 하이볼, 그리고 다양한 허브를 넣은 칵테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영덕주조도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MZ(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우주술'이 대표적이다. 영덕의 푸른 동해바다, 아름다운 모리빛, 석양을 담은 블링블링 바다별, 모래별, 노을별 등 살짝 흔들면 은하수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볼 수 있어 '우주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전국 대학생 칵테일 동아리 '코콕(COCOC)'이 네이밍 공모전을 펼쳐 제품명을 정했다.

김상호 영덕주조 대표는 "영덕대게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덕에 전통주와 음식을 페어링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품과 공간을 기획했다"며 "영덕의 블루로드와 영덕대게 맛집, 강구항과도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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